연예 영화

‘바람이 분다’ 왕빛나, 불륜남과 찾은 병원 남편과.. ‘조마조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5 23:26

수정 2014.10.29 01:31

‘바람이 분다’ 왕빛나, 불륜남과 찾은 병원 남편과.. ‘조마조마’


왕빛나가 불륜남 정겨운과 찾았던 병원을 남편 박상면과 함께 찾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3월 25일 오후 방송된 종편 채널 TV조선 드라마 ‘아내 스캔들 – 바람이 분다’에서는 왕빛나가 복어 회를 먹고 복어독 중독에 걸렸다.

이 날 왕빛나는 정겨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지내던 중 박상면의 전화를 받았다. 강원도 인제에 사는 외삼촌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이에 왕빛나는 혼자 장례식장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정겨운은 왕빛나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 다음 날 아침에 올 수 밖에 없으니, 대신 자신이 왕빛나를 데려다준 후 아침까지 함께 있자는 것이었다. 왕빛나와 정겨운은 오랜만에 밤새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하며 인제로 떠났다.

왕빛나는 장례식장에서 먼저 자리를 뜬 후 정겨운과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복어 회를 먹은 왕빛나가 복어회 중독에 걸린 것이었다. 이에 정겨운은 왕빛나를 응급실로 옮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박상면이 문제였다. 박상면이 갑자기 장례식장으로 오겠다고 한 것이었다. 이에 왕빛나는 급하게 응급실을 빠져나와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방금까지 아팠던 몸 상태가 금방 나아질리 없었다. 왕빛나는 또 다시 쓰러졌고 다시 아까 그 응급실로 향하게 됐다.

아까와는 다른 남자를 데리고 응급실을 찾은 왕빛나를 보고 병원 직원들은 수군거렸다. 이에 박상면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으나 정확한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없었다. 이어 횟집 직원이 사과하기 위해 병원에 나타났다. 직원 역시 달라진 남자를 보고 왕빛나를 수상하게 바라봤다. 왕빛나는 눈을 부라리며 직원의 입을 막으려 시도했다.
다행히 직원은 “아까 그 여자 분은 괜찮냐”며 왕빛나의 비밀을 지켜줬다.

이 날 왕빛나와 정겨운은 집안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결혼 후 불륜이라는 형태로 아슬아슬하게 지속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코믹하면서도 아련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