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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흉물 코아빌딩, 오는 31일 본격적인 철거 작업 시작

한효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6 13:57

수정 2014.10.29 01:25

울산 흉물 코아빌딩, 오는 31일 본격적인 철거 작업 시작

코아빌딩 소유권을 이전 받은 우정지역주택조합 사업시행자인 나눔디엔씨가 오는 31일 본격적인 철거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15일 코아빌딩 16층 옥상에 대형크레인을 동원 포크레인을 옮겨 철거준비를 마쳤다.

코아빌딩은 태화강 최고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울산 시민 누구라도 잘아는 주거명당자리이지만 워낙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되어 그 동안 태화강의 수려한 경관을 해치는 흉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업무대행사 나눔디엔씨는 오는 31일 코아빌딩 철거식 및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철거는 45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포크레인이 옥상에서부터 철거를 시작, 1주일에 2~3개 층씩 철거하고 6층부터는 지상에서 철거가 이뤄진다.

(가칭)우정지역주택조합 이철희 추진위원장에 의하면 지난 15일 철거를 위해 대형 크레인으로 포크레인을 옥상에 올린 소식이 한 방송사에 의해 보도되자 추진위 사무실과 업무대행사 사무실에는 철거확인 전화와 가입문의 전화가 동시에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견주어 코아빌딩 철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지 알 수 있어 이번 철거를 통해 조합사업이 신뢰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 단계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건설산업이 시공예정인 월드메르디앙 리버팰라티움은 일반아파트와 차별화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570세대 2개 동 전 세대 태화강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태화강의 랜드마크로 지어진다.

단지 내에 입주자 전용 골프연습장, GX룸, 노천카페 등 복합문화시설을 완벽히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85 ㎡ 이하 A, B, C 3개 타입으로 나눠진 세련된 실내설계로 고급 커뮤니티 아파트로서의 기능과 면모를 갖추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 1월 남구 삼산동에 월드메르디앙 리버팰라티움 주택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설립을 위한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다. (가칭)우정지역주택조합은 현재 조합원모집이 모집세대수의 60%를 넘고 있어 4월 중에는 창립총회가 잡혀있으며 5월 중 설립인가 신청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조합원 모집가는 평당 790만 원대이며, 조합설립 후 일반분양은 120세대 완료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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