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수원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고유 디자인을 개발해 택시 도색을 표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원에서 운행 중인 택시 4714대는 흰색, 은색, 노란색 등으로 다분화 돼 도시의 특색을 살리기에 부족한 면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 개발용역을 발주해 9월까지 택시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작을 완료하고, 10월부터는 관내 택시에 개발된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법령위반이나 사고가 없고, 불친절이나 요금시비 등으로 인한 문제가 없었던 택시를 대상으로 친절·청결 택시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8~9월에 선정에 들어가 10월부터 인증서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어 대부분 표지판형으로 설치된 택시승강장을 도시미관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해 설치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디자인을 개발해 내년 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승강장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광고주가 설치비를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택시승강장 개선과 더불어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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