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경남기업, 베트남 수처리시설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7 18:04

수정 2014.10.29 01:07

경남기업은 지난 26일 베트남 푸토성 상하수도공사가 발주한 '비엣찌 하수도 건립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노이시에서 북서쪽 약 80㎞에 위치한 푸토성 내 관로공사를 포함, 하수처리장 2개소 및 중계펌프장 17개소를 건립하는 공사다. 304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추진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베트남은 상.하수도 인프라가 열악해 앞으로 수처리시설과 관련한 프로젝트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외건설면허 1호 업체인 경남기업은 지난 1967년 '벳 투엣 병원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첫 진출했다.
이번에 수주를 포함해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공사' 1개 공구, '노이바이 국제공항~낫탄교량 간 연결도로공사' 등 현재 베트남에서 총 5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