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행정기관 등 관계자 15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최근 산업동향, 에너지원별 기술수준 및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날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남기웅 소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보급 전반에 대한 정책방향', 제주대 허종철 교수는 '김녕 풍력발전 실증단지의 운영현황', 국내 최초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한 두산중공업 이기윤 소장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각각 설명하고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또 산업연구원에서는 경남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연구과제를 발표하며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의 체계적인 보급을 위한 도의 보급정책 방향을, 거창군에서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한 사업추진 계획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경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방향 모색함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산업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경남도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과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정책세미나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경남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풍력 및 연료전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풍력부품 실용화 개발사업, 해상풍력용 메인샤프트 개발사업 등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발굴한 해상풍력발전 지역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해역 기상탑 설치를 위해 관계기관과 내실 있는 업무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경남의 우수한 조선·해양플랜산업과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연계하기 위한 추진계획도 수립 중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는 지속성장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중으로 이 발전전략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경남의 새로운 미래 50년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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