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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씨앗, 다이어트에 특효? “배고픔 잊고 디톡스 효과 있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8 10:23

수정 2014.10.29 01:02



훌륭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바질씨앗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해독 다이어트' 특집으로 바질씨앗을 먹고 출산 후 체중 감량에 성공한 정민영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민영 씨는 이탈리아 요리 향신료로 널리 쓰이는 바질 화분을 소개하며 이 향신료의 씨앗을 매일 먹는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특히 정민영 씨는 바질씨앗을 식사 30분 전 물과 함께 한 숟가락씩 섭취하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서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에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는 "바질에는 비타민 E, 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며 "비타민 외에도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들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물속에서 녹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어 독소들을 제거하는데도 아주 뛰어난 식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이섬유소가 물속에 들어가면 끈끈한 물질로 변해서 대장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서 배고픔을 잊고 끈끈한 단백질 성분이 대장, 소장에 붙어있는 나쁜 독소들을 제거해주는 디톡스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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