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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3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김연아 최고점 경신 좌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9 22:42

수정 2014.10.29 00:51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4)가 피겨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8.03점을 받았다.

이로써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8.66점과 합산해 총점 216.69점을 받은 아사다 마오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207.50점)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203.83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8.66점을 기록하며 김연아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세운 기록인 78.50점을 넘어선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의 150.60점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무난하게 성공시켰지만 더블 악셀에서 스텝 아웃을 범했다.
이후 아사다 마오는 큰 실수 없이 연기를 이어나갔지만 몇몇 점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김연아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한편 ‘연아키즈’ 박소연(17, 신목고)은 총점 176.61점을 받아 9위에 등극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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