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배우들의 마지막 소감이 공개됐다.
30일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는 마지막 1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29일 방송된 39회는 시청률 17.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켜냈다.
이에 마지막까지 남다른 연기열정을 보여줬던 ‘세결여’ 배우들이 종영을 앞둔 소감과 함께 대본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세결여’에서 극과 극 자매 사랑법을 그려온 이지아와 엄지원은 카메라를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다.
먼저 이지아는 “많이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그만큼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고의 연출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고 엄지원은 “마지막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오래도록 오현수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소중한 작품을 마음에 새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정말 소중한 작업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송창의는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스태프들, 그리고 최고의 배우들과 만나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너무 빨리 헤어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새엄마 본색’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은 손여은은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집으로 가면서 아쉬움에 창밖을 바라봤는데, 어느새 따뜻한 봄이 왔더라”라며 “저 역시 이제 다시 기지개를 펴게 된 것 같다.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매회 돌직구를 던지며 통쾌함을 선사한 김정난은 “다시 한 번 나를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든 작품에 감사한다”며 인사를 남겼고 극중 김준구(하석진 분)와의 밀애로 긴장감을 높였던 장희진은 “개인적으로 터닝 포인트가 됐던 작품이었다”며 “김수현 선생님과 감독님, 훌륭한 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세결여’ 사랑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와 관련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결여’의 마지막 회는 금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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