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STX조선해양-화인자산관리,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1 09:33

수정 2014.04.01 09:33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사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월 결산법인의 201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돼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사에 대해 상폐를 결정하고 8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관리종목에는 티이씨코와 현대시멘트, 유니켐, 로케트전기, STX, STX엔진, STX중공업, 신우 등 8개사가 신규로 지정됐다. 관리종목에서 지정해제된 종목은 없었다.

상폐결정된 STX조선해양은 자본 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화인자산관리는 2년연속 주식분산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오는 15일 폐지된다.
오는 3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4일부터 14일까지 정리매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동양건설과 벽산건설은 오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 상장폐지된다.


다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시멘트, STX 등 5개사는 자본전액잠식의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감사의견 거절로 상폐가 예고되었던 로케트전기는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폐 여부를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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