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량 대비 제설제 사용량도 최근 3개년 평균 52t 대비 17% 줄어든 43t이라고 도공은 전했다.
도공은 이처럼 제설제 사용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정보기술(IT)을 이용해 고속도로 구간별 강설량과 제설작업 차량의 위치와 제설작업 횟수, 제설제 사용량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제설제 사용량을 조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난관리시스템은 실시간 재난관리를 위해 전자지도 기반의 재난상황판에 설해·풍수해 등 재난관련 정보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도로공사가 자체 구축한 시스템이다.
또 도공은 많은 눈과 차량이 뒤엉켜 제때 제설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고속도로에 차량이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제설작업을 한 후 차량을 통행시키는 제설방법을 시행한 점도 제설제 사용이 줄어든 또 다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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