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가스안전公, 북미 고고도 인증서비스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1 17:19

수정 2014.10.29 00:25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이 지난달 23일 미국 인터텍 직원과 함께 국내업체의에 대한 북미 고고도 인증서비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이 지난달 23일 미국 인터텍 직원과 함께 국내업체의에 대한 북미 고고도 인증서비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미국 인증기관인 인터텍과 북미 고고도 인증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인증서비스 시작의 일환으로 국내 K사의 보일러 및 온수기 5점에 대한 고고도 인증시험을 지난달 23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공사에 따르면 북미 고고도 인증은 북미의 로키산맥 등 고도 610m~1370m(2000~4500피트)의 주택 및 차량에 사용되는 보일러, 온수기 등에 필요한 북미 CGA(캐나다 가스협회)인증 중 하나다.

그 동안 국내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제조사는 미국이나 캐나다 현지에서 고고도 인증을 직접 취득했으나 가스안전공사에서 고고도인증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국내에서 인증취득이 가능해져 인증취득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북미 고고도인증서비스 제공으로 안전인증인 북미 전기전자제품 안전마크(ETL) 인증, 효율인증인 '에너지스타'와 '에너지가이드라벨' 서비스와 함께 북미수출에 필요한 모든 인증서비스를 수행해 국내 가스용품의 수출확대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총괄자인 박기동 안전관리이사는 "가스안전공사가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 중소기업의 가스제품 수출지원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정책에 따라 북미 외 유럽 CE인증, E-Mark인증 등 활발한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