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세대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기술은 '건조장치와 혼합장치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보조연료 생산 기술'로 불리며 최근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건조장치는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섭씨 120도 이하의 낮은 폐열을 이용해 슬러지를 건조시킨다. 건조에 필요한 열을 만드는 데 별도 연료가 소요되지 않아 기존 방식보다 약 30% 이상 효율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고체 연료는 분말 형태가 아닌 2∼8㎜ 크기로 생성돼 기존의 분말 형태보다 비산먼지가 줄어들고 표면적이 낮아져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포스코건설은 덧붙였다.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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