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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4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위성 생중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3 13:58

수정 2014.10.29 00:04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2013-2014 유로파리그’도 8강전이 시작된다.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진행된 ‘2013-2014 유로파리그’는 32강과 16강 전에서 최종적으로 8개 팀이 살아 남았고,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1일 거행된 조 추첨식을 통해 다음과 같은 대진이 완성됐다.

알크마르(네덜란드)-벤피카(포르투갈), 리옹(프랑스)-유벤투스(이탈리아), 바젤(스위스)-발렌시아(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세비야(스페인)가 각각 4자리의 주인을 놓고 홈과 원정에서 두 번 격돌하게 된다.

UEFA 유로파리그의 국내 중계 주관사인 SPOTV+와 SPOTV2는 오는 4일 새벽부터 연속으로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중 2경기를 연속 편성해 방송한다. 리옹과 유벤투스의 경기는 위성 생중계로, 포르투와 세비야의 경기는 오전 6시부터 이어서 녹화중계 한다.


리옹과 유벤투스의 경기는 이번 유로파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유벤투스에 초점이 모아진다. 공교롭게도 8강 진출팀 중 유로파리그 직행 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팀(포르투, 바젤, 벤피카, 유벤투스)이 각 네 팀씩 동수를 이뤘고, 대진도 각각의 상대와 맞서는 형식이 완성됐다.

그 중 유벤투스는 자국리그인 세리에A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재 시점의 강팀으로 지난 2012-13 시즌의 첼시(잉글랜드)처럼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우승이라는 시나리오를 그대로 작성해 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르투와 세비야의 경기도 주목할 만하다. 포르투는 같은 챔피언스리그 탈락팀 출신 우승후보 중 하나인 나폴리(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왔으며,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직행팀 중 우승후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포르투는 32강전에서 골득실 동률이지만 원정 다득점 어드밴티지 룰로 16강에 진출한 팀으로 그들의 행보는 계속해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내려 가고 있어 많은 전세계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한편 3일 벌어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지난 2일 열린 경기에서 네 팀이 모두 비긴 것과 달리 홈팀들이 화끈한 화력쇼를 보여줬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첼시(잉글랜드)를 3-1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3-0으로 제압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경쟁에서 독주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골을 추가하며 총 14골로 기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가지고 있던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가 앞으로 최소 1경기를 더 남겨 놓고 있기 때문에 호날두의 새로운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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