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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사건 은폐 의혹 ‘시청자들 분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6 11:58

수정 2014.10.28 21:18



‘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의문사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1999년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JSA경비 소대장 김훈 중위 사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 측이 1차~3차 수사결과 모두 ‘자살’이라고 결론지었던 이 사건을 되짚어 봤다.

이어 노여수 미국 법의학 학자가 김훈 중위의 타살 가능성을 제시하며 “벙커 안에서 발견된 총은 고리 쇠를 잡아당겨야 한다. 그런데 김훈 중위의 오른 손에서는 화약 반응이 안 나오고 왼손 바닥에서만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김중위의 탄도 방향을 이야기하며 “보통 자살을 하면 총구를 머리 옆에서 바로 쏴서 임프린트 현상이 발생 한다”며 “하지만 김훈 중위는 2~3인치 떨어진 거리에서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직접 총을 들고 자세를 취해보이며 “이 자세는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힘든 상태”라며 김훈 중위의 사망 당시 모습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여수 학자를 제외한 모든 학자들이 결정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김훈 중위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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