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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2분기 고온 현상 여름철 빙과류 매출 증가 ‘목표가↑’-신영證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7 08:51

수정 2014.10.28 18:41

BS투자증권은 7일 빙그레에 대해 2·4분기 고온 현상으로 여름철 빙과류 매출 증가와 메론맛 우유 등 신제품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BS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 1698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 54.7% 증가할 전망"이라며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작년 원유가격 인상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고, 전년대비 기저효과로 인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3년 실적 악화 이유는 성수기인 2.3분기 여름철 잦은 장마와 평년대비 낮은 기온으로 인한 빙과류 매출의 부진이었다"며 "기상청은 2014년 1~3월의 이상고온으로 평년대비 1.4~1.8도씨 높았으며, 4월부터 6월까지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이 회사의 매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지난 2월 출시된 메론맛 우유가 출시 한달만에 600만개 매출을 올리며 우유 제품 매출의 21.2%를 차지하는 등 신제품 매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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