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윤석민(28)의 첫 선발 등판이 또다시 연기됐다.
8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공식 사이트인 ‘MILB.com’은 오는 9일 열리는 그윗넷과의 경기에 윤석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윤석민은 이날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시즌을 시작한 윤석민은 팀의 4선발로 낙점 받은 뒤 출격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지난 7일에는 팀 내부사정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비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윤석민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윤석민은 볼티모어 입단 후 비자 발급 등 외적인 조건에서 계속 꼬이고 있다. 윤석민이 자신에게 일어난 악재를 뒤로하고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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