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마음을 빼앗간 헤어스타일 ‘투블럭&리젠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8 19:55

수정 2014.10.28 14:38

지난해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 헤어스타일 '투블럭'과 '리젠트'. 비슷한 듯 다른 두 개의 헤어스타일의 매력을 집중 분석해 봤다.

투블럭

투블럭 컷은 앞머리와 윗머리를 제외한 옆, 뒷머리를 짧게 자르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커트하면 머리 전체가 두 개의 블록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투블럭'이라고 불린다.

남성들의 마음을 빼앗간 헤어스타일 ‘투블럭&리젠트’



이 스타일은 옆머리가 심하게 뜨는 머리카락을 가진 이들에게 추천한다. 들뜨는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 보다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블럭 컷을 한 대표적인 연예인은 그룹 2PM 멤버 닉쿤과 2AM 멤버 조권이다. 닉쿤은 앞, 윗머리의 길이 역시 길지 않게 커트해 전체적으로 시원해 보이도록 스타일링 했다. 또 앞머리를 이마 가운데 부분으로 모은 연출로 귀여운 느낌을 부각시켰다.

반면 조권은 앞머리와 윗머리를 짧지 않게 커트한 뒤 한쪽으로 넘겨 댄디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또한 컬링이 들어간 앞머리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리젠트

젠틀한 분위기를 내는 리젠트 컷과 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리젠트 스타일은 앞머리를 위로 빗어 올려 이마를 노출시키고 옆머리를 차분하게 붙이는 연출로 볼륨감 있는 헤어를 완성시켜 준다.

남성들의 마음을 빼앗간 헤어스타일 ‘투블럭&리젠트’



특히 리젠트 펌은 댄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가능하게 해 많은 남성 연예인들의 선택을 받는다. 배우 윤계상은 너무 짧거나 길지 않은 중간 길이 머리카락에 리젠트 스타일을 적용해 부담스럽지 않은 헤어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짧지 않게 자르지 않은 옆머리와 뒷머리는 안정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배우 김강우는 보다 자유분방한 리젠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앞, 윗머리를 위로 뻗치도록 연출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옆머리를 차분하게 다운시켜 단정한 느낌을 더했다.

투블럭+리젠트

남성들의 마음을 빼앗간 헤어스타일 ‘투블럭&리젠트’



남성 헤어의 양대산맥인 투블럭과 리젠트를 합친 스타일도 멋스럽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에 출연 중인 배우 조승우가 선보인 헤어다.

조승우는 전체적으로 짧은 헤어에 옆, 뒷머리의 길이를 조금 더 짧게 자른 투블럭 컷을 연출한 뒤 리젠트 펌을 가미해 앞머리를 올려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냈다.
짧은 머리 길이는 남성적이고 와일드한 느낌을 자아내는 역할을 했다.

조승우처럼 짧은 길이의 앞머리를 이용한 리젠트 스타일은 긴 앞머리보다 담백한 연출이 가능하다.
또 더워지는 봄과 여름,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출처: 닉쿤, 조권, 김강우 트위터 / MBC '최고의 사랑', '신의 선물' 홈페이지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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