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은 이날 대한해운과 2017년부터 10년간 17만t급 수송선 1척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영흥화력 5·6호기가 준공되면 남동발전의 유연탄 수입량은 현재 연 2400만t에서 2800만t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이에 대응하고자 작년 8척의 장기 용선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국내 발전사 가운데 가장 많은 28척의 발전연료 수송 선박을 보유하게 됐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장기 용선계약으로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불황에 빠진 해운선사와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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