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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토론 끝나자 ‘연예인·미혼모·노조’ 찾아 나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0 17:22

수정 2014.10.28 12:26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새누리당 경선 예비후보들이 전날 벌어진 첫 TV토론에서 드러난 약점 보완을 위한 표심 확보 행보에 주력했다.

이혜훈 후보는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연예인 스타군단 지지층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 후보측은 10일 "국민MC 송해 선생을 비롯해 전원주, 심양홍, 김진태, 송기윤, 정동남, 송경철, 강만희, 방현주 등 탤런트 들이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면서 각계각층의 지지세력이 토론 전후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은 이어 "국민가수 설운도씨가 지지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미, 김도향, 서수남, 장미화, 진미령, 박일준, 김상배, 김국환, 조항조, 이자연, 안다미, 한서경, 이태호, 이혜리 등의 스타 가수들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여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남보원, 한무, 남성남 등 원로들을 중심으로 엄용수, 최병서, 김종국, 이상운, 최형만, 박승대, 김정렬, 지영옥, 김의환 등 인기 개그맨들도 지지대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TV토론에서 재벌가 출신 공세에 시달린 정몽준 후보는 민생 돌보기 행보를 통해 이미지 쇄신에 주력했다.
정 의원은 가스, 전기, 통신선이 지나가는 여의도 공동지하구를 방문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오후 서대문에 있는 미혼모를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미혼모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황식 후보는 오전 한국노총에서 김동만 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숙명여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록금 부담 완화, 양성 불평등 해소 등을 위한 구상을 소개하는 등 서민과 젊은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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