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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12일 모의논술고사-지원전략 설명회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1 11:07

수정 2014.10.28 11:56

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국내 대학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고3 수험생 대상 모의논술고사를 실제 논술고사와 동일한 장소에서 치른다.

이화여대가 주관하는 2015학년도 모의논술고사는 12일 서울 본교 포스코관에서 진행되며 2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수험생의 관심이 뜨거웠다.

모의논술고사는 응시생 2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문계열Ⅰ·Ⅱ, 자연계열Ⅰ은 오후 1시 50분부터 3시 30분까지(시험시간 100분), 자연계열Ⅱ(의예과)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시험시간 120분) 진행될 예정이다. 자연계열Ⅱ는 의예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응시하며, 다른 계열과 다르게 시험시간이 20분 추가된다. 4개 계열의 시험문제는 제시문을 주고 3개 문항을 풀게 하는 형식이다.

이화여대는 수험생 입시 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1년부터 4년 연속 모의논술고사를 진행하고 있다. 타 대학이 온라인과 해당 고교에서 모의논술고사를 치르는 것과 차별되게 실제 수시논술고사와 동일하게 출제와 채점이 이뤄지고, 똑같은 고사장 분위기도 경험할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최적의 조건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의논술에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시험이 끝나고 모의논술 문제와 2015학년도 논술고사 안내자료를 입학처 홈페이지(enter.ewha.ac.kr)에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의논술고사에 응시한 학생들에게는 5월 중순경 채점 결과를 알려줘 논술고사를 대비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2015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지원전략 설명회는 모의논술고사가 끝나고 오후 4시부터 역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시작된다.
지원전략 설명회는 모의논술고사와 달리 별도의 신청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지원전략 설명회에서는 2015학년도 입학전형 및 계열별 논술고사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실제 논술 출제위원으로 참여하는 교수들이 논술고사 안내를 진행함으로써 수험생은 보다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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