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오는 2020년까지 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20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수산물 위생을 확보하고 선도 높은 수산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최근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에서 '2차 실무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수협은 우선 수산물을 모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지 유통시설 FPC를 20곳으로 늘일 계획이다.
수협은 또 산지위판장의 수산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저온유통체계를 기반으로 한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50곳도 건립할 계획이다.
표준·규격화된 위생 어상자를 제작하는 시범사업도 한다. 수협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가 주관하는 방사능 검사법 교육에 어업인, 조합원 등 5000여명을 참가시키고 오는 4월말에는 방사능 핵종분석기도 도입할 방침이다.
수협은 이밖에 안전한 수산물 생산 공급 차원에서 중앙회, 회원조합 등이 주관하는 소비촉진 행사 홍보물도 역시 제작한다.
수협관계자는 "수산물 생산대표단체로서 식약처와 공동 노력을 통해 일반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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