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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태맨(泰man)앓이’ 신조어 탄생 ‘中 휩쓰는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5 18:06

수정 2014.10.28 07:52



박유천의 중국 내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 내 박유천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극중 캐릭터 한태경의 ‘태’와 남성다움의 ‘man’의 합성어인 ‘태맨’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 ‘바이두(白度)’에서는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회원 수가 23만 명을 넘어섰다”며 “한국의 드라마 현장에 직접 커피와 차를 선물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박유천의 인기에 중국에서는 ‘쓰리데이즈’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이 한화 2억 원 정도의 자금을 모아 북경 숭문문(崇文門)의 궈루이청(国瑞城)쇼핑센터 정문에 옥외광고판을 사들이기도 했다.

무려 300평 규모로 알려진 이 옥외광고판에는 “365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 우리는 매일매일 그대가 보고 싶어요. 유천의 새 드라마 ‘쓰리데이즈’ 대박나기를 미리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또한 중국의 박유천 이모팬 모임에서는 박유천 뿐만 아니라 추운 날시에 고생하는 스태프들까지 챙기며 직접 드라마 촬영현장에 커피와 차를 선물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 가운데 박유천의 바이두 팬클럽 회원수는 23만 명을 돌파했고 ‘유쿠’와 ‘투도우’에서의 ‘쓰리데이즈’ 누적재생수가 3억건을 넘어서며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가 2년 만에 다시금 중국 드라마 인기순위 7위에 오르는 현상이 벌어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박유천이 열연 중인 ‘쓰리데이즈’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13회가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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