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한국 손보시장에 진출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3 15:10

수정 2014.10.28 04:35

장 크리스토프 다베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
장 크리스토프 다베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

장 크리스토프 다베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

장 크리스토프 다베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은 "BNP파리바그룹이 한국 손해보험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한국 손보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베스 사장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은 BNP파리바그룹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국가"라며 "손해보험에 진출해 보장성보험 분야의 상품개발에 이어 생·손보시장을 아우르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BNP파리바그룹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플랜(Plan)'을 세우고 아시아지역 보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 '테스트 마켓'으로 상품개발과 신채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

다베스 사장은 "올해 '디지털'을 사업모토로 정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등 신판매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전용상품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베스 사장은 "ELS변액보험 처럼 좀 더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프랑스에서는 고령자가 많아 은퇴이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 많이 개발돼 있어 이런 부분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금융당국의 시장규제와 관련해 그는 "다른 나라에 비해 규제가 강하지만 한국 보험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고 금융당국의 모니터링 체제가 잘 갖춰져 있다"며 "보험사의 건전경영관리와 소비자보호 모두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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