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방송될 ‘고교처세왕’(양희승•조성희 극본, 유제원 연출)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한다.
철없는 고교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른 작품은 고등학생이 어른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ㅏ. 서인국과 이하나가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돼 화제를 뿌리고 있다.
서인국은 풍진구 아이스하키부의 최전방 공격수지만, 우여곡절 끝에 형을 대신해 국내 대기업 본부장으로 입사하는 이민석 역할을 맡았다. ‘응답하라 1997’ 이후에 드라마에서 맹활약한 서인국은 가수의 영역을 넘어 연기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하나는 극중 민석(서인국)이 다니게 될 회사의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는다.
이수혁은 서인국과 이하나 사이에서 삼각 로맨스를 그리는 굴지의 기업의 경영전략실장 유진우 역을 맡았다. 민석의 아버지 최장호 역에는 관록의 연기파 배우 오광록이 낙점됐다. 유진우의 아버지이자 민석이 다니게 될 굴지 기업 사장에는 한진희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중 민석의 주무대가 될 굴지의 기업의 기획개발팀 직원으로는 개성파 배우 최필립과 천이슬이 낙점됐다. 최필름은 가늘고 길게 가는 걸 연연하지만, 사건 사고의 발단이 되는 박흥배 대리 역에 낙점됐다. 천이슬은 쇼핑 중독에 빠진 푼수과의 윤도지 사원으로 드라마에 등장한다.
제작진은 “유쾌함 속에 진짜 처세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교훈을 얻게 될 드라마는 관록의 명품 배우부터 강력한 개성파 배우, 올 한해 주목받는 신인 연기자까지 다채로운 캐스팅을 통해 재미를 주고자 했다. 각 역할을 통해 매력을 발산할 연기자들의 활약에 주목했으면 한다”고 기대를 보냈다.
‘고교처세왕’은 5월 초 촬영에 돌입해 6월 중 첫 방송된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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