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김신영, 이창근이 ‘마리아꿈터’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신영과 이창근은 부산우유 소속의 봉사단 밀크맘과 함께 지난 25일 부산의 동물원 ‘더파크’ 개장기념식에 참가해 일일 아동 돌봄이 활동을 펼쳤다.
서구 천해남로 소재의 ‘마리아꿈터’는 부산 영유야 보호시설로 보호자의 사정상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영유아들의 보호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다. 부산우유는 이들 아동들과 특별한 야외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구김없는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아울러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부산 선수단의 참여를 요청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김신영과 이창근은 ‘마리아꿈터’ 아동들과 함께하기 위해 흔쾌히 참여를 결정하고 동물원으로 향했다.
처음 축구 선수를 접한 아이들은 건장한 체구를 가진 선수들에게 긴장 어린 눈빛을 보냈지만 선수들이 아이들을 안아주고 함께 놀아주자 이내 긴장을 풀고 동물원 곳곳을 함께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김신영은 “부산에 와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고, 이창근은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 일일 돌봄이 행사 덕분에 처음으로 동물원에 와봤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일일 아동 돌봄이 행사를 펼친 두 선수는 ‘마리아꿈터’ 아동들을 위해 축구공과 학용품을 전달하며 이날 행사를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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