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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5)의 소속팀 마인츠가 홈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마인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50점(15승5무12패) 고지를 점령하며 리그 4위에 올라섰다. 반면 패한 뉘른베르크는 승점 26점(5승11무16패)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고 교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구자철은 후반 28분 엘킨 소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19분 동안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발가락 염증 제거 수술을 받은 박주호(27)는 소속팀과의 협의 끝에 오는 28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한 마인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요하네스 가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오카자키 신지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뉘른베르크의 골망을 가른 것.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마인츠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고, 전반 44분 뉘른베르크의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후방에서 쇄도하던 크리스토프 모리츠가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2골의 리드를 잡은 마인츠는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뉘른베르크의 반격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이날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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