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나광남 심판이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창원 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루심으로 나선 나광남 심판이 오심을 저질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 오재원 선수는 0대5로 뒤진 두산의 6회 초 공격, 무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NC의 유격수 손시헌이 슬라이딩 캐치로 1루 주자 양의지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고 NC 2루수 박민우는 1루로 공을 던져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에 오재원은 재빨리 1루 베이스로 발을 뻗었고 간발의 차이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명확한 세이프였지만 나광남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이후 느린 중계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육안으로 봐도 두 발 정도의 차이가 있을 정도로 세이프가 분명했고 오재원과 전상열 1루 주루코치, 두산의 송일수 감독까지 어필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NC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6대0으로 승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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