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음악을 듣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매장에서 음악을 트는 경우에도 저작권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바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캐럴이 사라진 이유다.
하지만 매장에서 평소 나오던 음악이 흘러나오지 않아 어색해하는 고객들도 생겨났다. 때문에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은 저작권료 부담을 떠안더라도 음악을 틀고 있다.
음원의 저작권 강화로 각종 매장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찾아내려 노력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SY프랜차이즈’의 ‘꼬지사께(www.kkojisakke.com)’에서는 브랜드 라디오를 진행해 점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음원의 저작권료에 부담을 느껴왔던 점주들도 만족했고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후문이다.
꼬지사께의 브랜드 라디오는 매장과의 상생경영을 목적으로 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자본 창업으로 젊은 청년들의 창업이 늘어나면서 전용방송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꼬지사께의 본사 SY프랜차이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기업’을 모티브로, 가족점과의 상생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수매장, 스타매장, 부진점포 클리닉 등을 진행해 가족점의 매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SY프랜차이즈에서는 프리미엄 레스펍 ‘엘리팝’에서도 전용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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