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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엄기준, 잔혹한 본심 드러내며 정보석 ‘목조이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03 15:13

수정 2014.10.28 01:30



‘골든 크로스’ 엄기준이 살기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검은 야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골든 크로스’ 6회에서는 서동하(정보석 분)의 약점을 쥔 마이클 장(엄기준 분)이 잔혹한 본심을 드러내며 서동하에 이어 서이레(이시영 분)까지 뒤흔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마이클 장은 서동하를 압박하기 위한 키 카드를 위해 짱돌뉴스 갈상준(박병은 분) 기자를 살리고 홍사라(한은정 분)와 함께 정보석의 목을 조이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이에 홍사라는 마이클 장에게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갈기자가 깨어났다.
갈기자가 죽었다고 알고 있는 서동하가 압박을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고 마이클 장은 만면에 살기등등한 미소를 띠며 “겨우 그 정도로 압박?”이라고 뭔가 석연치 않은 표정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마이클 장은 “나는 내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 것이 제일 싫다”라며 한민은행 매각과 관련해 서동하가 팍스 코리아 할당에 불이익을 준 사실을 언급했다.

마이클 장은 “나는 서동하의 민낯을 보고 싶다. 그 놈이 내 발 밑에 엎드려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꼴을 보고 싶다”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서동하에 대한 악의를 표출했다.

특히 마이클 장은 서동하가 애지중지하는 딸 서이레에게까지 접근, 그는 늦은 밤 홀로 운동하고 있는 서이레에게 은밀히 다가가 마침 나가려는 홍사라에게 “홍대표. 나도 홍콩 좀 보내주면 안돼? 적당한 파트너 붙여서”라고 말하며 홍사라와 서이레를 동시에 자극했다.

이어 마이클 장은 “홍콩을 보내주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따져 묻는 서이레에게 “별로 알려주고 싶지 않은데. 영 모르겠으면 언제든지 콜”이라고 답하며 자리를 뜨며 그녀를 시험대에 오르게 만드는 등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


무엇보다 마이클 장으로 분한 엄기준의 출중한 연기력은 정점을 찍었다. 섹시한 미소와 천연덕스러운 농담 그리고 치밀한 계산까지 그의 눈빛과 말 한마디 한마디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그가 선보일 차가운 카리스마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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