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역 최진철 U-16 청소년대표팀 감독과 이운재 U-22 청소년대표팀 코치가 MBC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3일 오전 '월드컵 스페셜 꿈★을 그 리다' 녹화를 위해 MBC를 방문해 MBC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송종국 위원과 만남을 가졌다.
옛 태극전사들은 찬란하고, 치열했던 2002년을 회상하며 '월드컵 스페셜 꿈★을 그리다' 녹화장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최진철 감독은 안정환, 송종국 위원에게 "우리만이 알고 있는 축구 지식 같은 걸 쉽게 풀어서 시청자들에게 얘기해줄 수 있는 해설이 최고다"라며 "또 브라질 가기 전에 현장 경험 쌓고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운재 코치는 "축구에 대해서 잘 알려줄 수 있는 해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해설, 국민들이 표현 못하는 것을 표현해 줄 수 있는 해설을 한다면 마음이 뻥 뚫릴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들의 만남은 평소 인맥이 좋기로 유명한 안정환 위원과의 친분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진철 감독 "무서워서 나왔다"고 폭탄 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인 최진철 감독과 이운재 코치가 함께한 '월드컵 스페셜 꿈★을 그리다'는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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