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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진출 확정 아스날, 홈에서 웨스트브롬위치에 ‘승’ 자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04 23:42

수정 2014.10.28 01:17

챔스리그 진출 확정 아스날, 홈에서 웨스트브롬위치에 '승' 자축

잉글랜드프리미엄리그(EPL)의 아스날이 웨스트 브롬위치에 승리하며 17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자축했다.

4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은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16위)와의 '2013~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솔라가 올린 걸 지루가 머리로 마무리 지었다. 지루의 올 시즌 16번째 골이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들어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벵거 감독은 후반 17분과 후반 24분 아르테타와 카솔라를 빼는 대신, 킴 셸스트룀과 로시츠키를 각각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난 후 경기는 아스날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스날은 경기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4위를 확정했다. 에버튼이 맨체스터 시티에게 2-3으로 지면서 1경기를 남겨놓고 아스날과 승점 4점차가 된 것. 아스날은 1988-99시즌부터 17년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경기는 그 대기록을 세운 뒤 가진 첫 경기였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4연승. 23승 7무 7패(승점 76점)로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21승 10무 7패·승점 73점)보다 나은 성적표다. 2007-08시즌의 83점 이후 6시즌 동안 가장 빼어난 성적이다.


아스날은 오는 11일 노르위치 시티와의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고 1주일 뒤에는 헐 시티와 FA컵 우승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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