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이날 전국의 어린이 공원 및 주요 행사 장소에서 어린이들에게 목걸이형 이름표 7만3000여개를 달아주고, 어린이 실종ㆍ유괴사건 예방을 위한 아동 실종 예방 수첩 1만3000여개 나눠줬다. 이와 함께 페이스 패인팅(Face Painting) 및 풍선 나눠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쳤다.
아동 실종 예방 수첩의 경우 아동의 사진, 신체특징을 기록하고 머리카락과 같은 DNA 견본을 보관할 수 있는 봉투 등이 있어 실종아동의 효율적인 탐색이 가능하다. 특히 미아예방 요령 및 대처법이 기재되어 있어 미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전은 내다봤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4월부터 고객에게 발송되는 약 360만개의 모바일 전기요금 청구서상에 '미아찾기'란을 신설해 미아찾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09명의 미아를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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