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삼영이엔씨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각종 재난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해상사고를 막기 위해 선박용 'e-내비게이션'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영이엔씨가 보유한 기술인 e-내비게이션은 위성과 LTE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다른 선박의 위치를 표시한다"면서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2100억원을 투자해 e-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e-내비게이션 도입 기대감과 시장지배력을 통한 높은 수익성 등을 감안하면 올해 삼영이엔씨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 21.0% 증가한 49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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