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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갈아입는 새마을호 열차.. ‘ITX-새마을’ 도입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07 17:21

수정 2014.05.07 17:21

‘신상’ 갈아입는 새마을호 열차.. ‘ITX-새마을’ 도입

국내 순수기술로 제작된 최신형 전동열차 ITX-새마을(사진)이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최신형 전동열차 'ITX-새마을' 23개 편성으로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투입,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ITX-새마을은 코레일이 지난 2011년 현대로템에 발주해 2년6개월에 걸쳐 완성된 차량으로 객차당 50~74석씩 6개 객차, 376석으로 구성됐다.

고속운행 때도 소음과 진동을 줄여 안전성과 승차감이 좋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휠체어석과 수유실, 물품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편안한 여행을 제공한다. 운임은 기존 새마을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1974년부터 운행해 온 기존 새마을호는 현재 30개 편성으로 하루 50회 운행되고 있지만 이 중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등 전철화 구간을 운행하는 30회는 모두 ITX-새마을로 대체된다.

다만 장항선, 중앙선 일부 등 비전철화 구간의 새마을호 열차는 9개 편성으로 하루 20회 종전과 같이 운행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최신형 열차인 ITX-새마을 운행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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