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김보성과 그의 아내 박지윤, 아들 허영우 군이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49회 녹화에서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있다 vs 없다'를 주제로 토크가 진행되던 중 MC 손범수가 "요즘 '의리'가 재조명 되면서 김보성 씨가 CF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김보성을 언급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보성은 "의리라는 것은 잠재돼 있던 대중들의 목마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들이 의리를 외쳐주신 덕데 최근 꽃미남 배우 이민호 씨와 CF도 찍었다"고 전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김보성의 아내 박지윤은 "민망한 사연이 있다. CF를 찍으러 간 남편이 이민호 씨와 찍은 셀카를 보내왔다. 다른 분들은 남편보다 이민호 씨가 훨씬 잘 생겼다고 생각하겠지만 내 눈에는 남편이 더 잘생겨 보여 사진을 받자마자 '오빠 진짜 잘 생겼어'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 알고 봤더니 내가 광고 관계자 분께 문자를 잘못 보냈었다"며 민망한 사연을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보성은 "아내가 내가 더 잘생겨 보였다고 말하니 참 쑥스러운데 내가 본 이민호 씨야 말로 진정 이 시대의 조각 미남이고, 젠틀하기까지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보성은 큰 아들에게 뽀뽀를 하지않는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보성 가족의 의리 넘치는 입담은 13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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