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플랜트업계 최초로 중동 최고 경제전문지 MEED(Middle East Economic Digest)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품질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14일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에서 'UAE 퍼틸-2 비료 프로젝트'가 오일·가스 분야 '국가별 프로젝트상'과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은 오일·가스, 발전·담수, 산업 등 총 11개 분야에서 국가별 프로젝트상을 선정한 후 그 중 최고의 프로젝트에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바레인 밥코 LBOP(Bapco Lube Base Oil Plant) 프로젝트로 '국가별 프로젝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로 '국가별 프로젝트상'과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석권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은 2년 연속 '올해의 프로젝트상'과 3년 연속 '국가별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퍼틸-2 비료 프로젝트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루와이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학비료의 주원료인 암모니아와 질소비료인 요소를 각각 일산 2000톤과 3500톤의 규모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2013년 6월에는 무재해 1000만 인시까지 달성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입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김영 상무는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수행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도 힘써 발주처와 롱텀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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