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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송내역 불법 노점상 행정대집행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6 13:47

수정 2014.10.27 12:01

【 부천=한갑수 기자】경기도 부천시는 16일 오전 3∼5시까지 경인전철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센터 공사장 주변 불법노점상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찰서 및 소방서와 함께 약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송내역 북부광장의 포장마차 6대, 천막 3개, 방치차량 5대를 견인 조치했다. 이후 공사현장의 확보 등을 위해 펜스를 설치했다.

이곳의 노점상들은 송내역을 이용하는 일평균 10만여명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환승시설 공사에 따른 공간의 확보를 위해 길주로 등으로 이전을 권유했으나 거부하고 영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시는 앞으로 송내역 북부광장에 불법 노점상이 다시 영업을 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대집행 비용청구와 더불어 관련자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길주로 및 송내역 남부광장 등에 노점 신규 판매대를 설치해온 것처럼 이 지역에 단계적으로 노점허가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발생 노점은 차단하되 생계형 노점상은 배려하고 기업형 불법노점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하는 투트랙 노점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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