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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컵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뮌헨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DFB 포칼컵’ 결승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올 시즌 리그 우승과 컵대회 우승을 석권한 ‘더블’을 달성했고, 지난해 DFB 포칼컵 우승에 이은 컵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들어 공격점유율을 높이며 골을 노렸다. 도르트문트는 선 수비 후 역습 작전을 펼치며 뮌헨의 골문을 두드렸다. 도르트문트가 골 찬스를 잡았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이스가 헤딩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훔멜스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라인을 넘었다.
그러나 이를 뮌헨 단테가 골라인 안쪽에서 걷어냈고,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이전 훔멜스의 슈팅도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이뤄진 것이지만,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주심은 오프사이드와 골 모두 잡아내지 못했다.
골을 넣지 못하며 전후반 90분을 마친 양 팀은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갔고, 연장 후반에 뮌헨이 웃었다. 연장 후반 1분 로벤은 보아텡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뮐러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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