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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폭소 장전 캐스팅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0 08:24

수정 2014.05.20 08:23

▲ MBC 제공
▲ MBC 제공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대한민국 대표 코믹 연기 군단이 출동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가 정은표, 임형준, 최우식, 박희본, 이미도, 한규 등 코믹 군단 6인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정은표는 여울도에서 샴푸 공장을 운영하는 박사장 역으로 그의 짓궂은 계략에 장혁(이건 역)과 장나라(김미영 역)가 엮이게 되는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이다.

전작 '해를 품은 달'과 '구암 허준'에서 최강 신 스틸러의 면모를 발휘해온 정은표는 이번에는 귀여운 악당으로 분해 드라마의 코믹 감초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임형준은 김미영의 형부이자 박사장과 함께 샴푸 공장을 운영하는 최씨로 분했다.
여린 심성을 가졌지만 박사장의 계략에 동참한 결과 본의아니게 처제 김미영을 위기에 빠뜨리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비롯해 다앙한 코미디 작품에서 증명된 연기 내공과 걸쭉한 사투리 연기를 바탕으로 정은표와 함께 코믹 듀오의 환상 궁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와 예능감까지 인정받은 최우식은 이건의 이복동생 이용으로 분했다. 그는 이건과 후계자 다툼을 벌이는 사이지만 철딱서니 없는 모습으로 웃음짓게 만드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박희본은 김미영의 직장 동료이자 룸메이트인 전지연으로 호탕한 성격이 매력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김미영의 연애코치를 도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매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는 이미도와 20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한규는 김미영의 두 언니로 분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사는 "코믹 연기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명품 조연 군단의 합류로, 믿고 볼 수 있는 코믹 멜로의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미 만나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이들이 현장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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