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와 김병옥이 대립각을 세웠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6회에서는 고복태(김병옥 분)를 찾아가 충성을 맹세하는 허영달(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달은 고복태를 찾아가 “저를 인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회장님을 위해서는 모든지 하겠다. 시키시는 일은 모든지 목숨까지 걸겠다”라고 무릎을 꿇은 채 충성을 맹세했다.
이에 고복태는 허영달에게 “시키는 것은 진짜 뭐든 하겠냐. 내가 시키면 장동수 그놈한테 칼침한방 놀 수 있겠냐”라고 물었고 이때 마침 장동수(이범수 분)가 등장했다.
고복태는 장동수에게 “이거 번번이 허탕 치게 만들어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비아냥거렸고 이 말을 들은 장동수는 “고복태 잘 들어라. 넌 아무리 급했어도 절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장동수는 “평생 단 한 번의 타협도 없이 오직 명예 하나로 버텨 오신 분의 인생을 더럽힌 것 절대 내가 용서 않는다”라며 자신을 키워준 황정만(강신일 분)을 언급했다.
그러자 고복태는 “그렇게 원통하고 억울하면 거절하지 그랬냐. 그 양반 인생을 더럽힌 건 너도 마찬가지다. 우린 공범이다”라고 말했고 “이 나이 먹도록 살아오면서 터득한 인생의 진리가 있다. ‘두고 보자는 놈 겁먹지 마라’”라며 장동수를 향해 단호하게 말했다.
특히 고복태는 허영달을 향해 “아까 내가 한 말 잘 생각해봐라. 그럼 진짜 넌 내 사람이 되는 거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복태와 장동수가 악연으로 엮인 사연이 공개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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