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음악·공연

‘별그대’ 제작진,“만화 ‘설희’와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작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2 19:22

수정 2014.10.27 06:32

‘별그대’ 제작진,“만화 ‘설희’와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작품”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일 "강경옥 작가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는 표절 의혹과 관련해 "'별그대'는 외계인 남자와 톱스타 여자의 러브스토리이고 '설희'는 상속금을 둘러싼 음모, 꿈에 나타나는 전생의 남편을 찾아가는 미스테리"라며 "두 작품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계인 남자가 주인공인 '별그대'와는 달리 '설희'에는 외계인이 언급만 될 뿐 등장조차 하지 않으며 '설희'에 나오는 톱스타는 주연이 아닌 단역에 가까운 인물로 '별그대'의 여주인공과는 캐릭터, 등장인물, 관련 스토리 모두가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03년부터 이 작품을 구상해 온 것을 입증 할 수 있는 증빙자료와 증인들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면서 "정신적, 물적 손해와 사업차질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알렸다.



한편 강 작가는 지난 20일 "만화 '설희'의 저작권을 침해한 데 대해 3억 원을 배상하라"며 HB엔터테인먼트와 작가 박지은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