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안영명이 리그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까?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한화는 안영명,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저날 한화 마운드는 두산의 막강 공격력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두산의 올시즌 팀 타율은 0.302로 1위에 올라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한화에 5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중반 이후 강력한 화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재원은 한국 프로야구 16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으로 활약을 펼쳤다.
41경기를 치르는 동안 46개의 홈런을 때려냈으며, 특히 최근 9경기 연속 두 자리수 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투수들을 모두 공략했다.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잡지 못한 안영명이 두산 강타선을 막아낼지는 미지수다.
안영명은 올시즌 5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불펜투수로 나섰지만 지난 13일 선발로 나서 4와 1/3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 18일 SK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며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두산의 선발 니퍼트는 9경기에 출전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15이닝 동안 3자책점만을 허용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와 두산의 주중3연전 두번째 경기는 24일 오후 5시 SBS 스포츠에서 중계방송한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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