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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벤처 ‘평창사람들’ 생목이 버섯 양산 본격화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4 16:01

수정 2014.10.27 05:17

영농벤처 '평창사람들'이 대량생산에 성공힌 생목이 버섯.
영농벤처 '평창사람들'이 대량생산에 성공힌 생목이 버섯.

영농벤처 '평창사람들'이 고급식재료로 손꼽히는 생목이버섯 대량생산에 본격 나선다.

'평창사람들'(www.pcsaram.com)은 표고버섯 대규모 생육시설을 구축한데 이어, 대표적인 웰빙 식재료인 '생목이버섯' 양산에도 성공해 다음달부터 대량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평창사람들이 생산하는 '생흑목이버섯'은 비타민D가 풍부하며, 단백질이 11.4g, 칼륨 1,049mg, 인 270mg과 철분,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고,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높아 변비를 예방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이버섯은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에 이어 3대 국민버섯으로 불리는 식용작물로 재배가 까다로운데다, 재배농가가 계속 줄어들어 지난 2011년 226만달러어치가 중국 등지에서 수입되는 등 값싼 중국산 수입품이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잠식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산 목이버섯 수입품은 올해초 이산화황이 다량 검출돼 회수·폐기되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평창사람들은 그동안 국내에서 신선한 생목이버섯을 구하지 못해 일본 등지에서 생목이버섯을 고가에 직수입해 온 호텔과 고급음식점, 웰빙족, 미식가들을 대상으로 평창 700청정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고급 '생목이버섯'을 주문공급할 예정이다.


평창사람들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영농벤처 기업으로, 평창군 용평면 소재 대단위 '노아농장'을 운영중이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평창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다양한 친환경 안심 식자재 개발에도 발벗고 나선 착한 영농벤처기업이다.


평창사람들은 최근 강원도 평창군과 버섯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자로도 지정됐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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