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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메트로미술관서 ‘7천만의 환경운동가들’ 영상전시회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6 09:48

수정 2014.10.27 04:06

성균관대 트랜스미디어연구소(소장 정의숙교수)는 대규모 영상인터뷰 프로젝트인 <70mK>(70 million Koreans·7천만의 한국인들의 약자)를 통해 '7천만의 환경운동가들'이라는 타이틀의 영상전시회를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경복궁 메트로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시민 1200명의 인터뷰 장면이 모자이크 영상으로 펼쳐지는 이 전시회는 영화 '인터뷰'와 '주홍글씨' 연출로 유명한 변혁교수(성균관대 영상학과)의 지도로 진행됐다. 지난 1년 동안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매주 토요일마다 국내의 30여개 환경단체와 시민 1200명을 참여시켜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과 실천운동에 대한 인식과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일일이 인터뷰하여 만든 영상물이다.


변혁교수는 "환경운동이 어느 특정단체나 개인의 의식적 활동이 아니라 7천만 한국인 모두가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모두 환경운동가'라는 환경의식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주한프랑스문화원과 성균관대 BK21 다빈치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면교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70mK>는 남북한 7천만 한국인들의 의식지형도를 그려내는 것을 목표로 2012년에는 '일과 여성'을, 2013년에는 통일부와 함께 '청소년기의 통일의식'을 주제로 영상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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