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의 엄격한 훈육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8회에서는 강혜정과 하루가 타블로의 공연을 보기위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혜정과 하루는 숙소에 도착한 후 콘서트장에서 타블로가 속한 에픽하이를 응원하기 위해 플래카드 만들기에 나섰다.
강혜정은 플래카드를 꾸미기 위해 하루의 분홍색 형광펜을 빌렸고 갑자기 하루가 강혜정이 분홍색 펜을 많이 썼다는 이유로 울며 떼를 쓰기 시작, 심지어 펜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이런 하루의 모습에 강혜정은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단호하게 “(펜) 갖고 와. 아무도 안 도와줘 펜 가져와”라고 말했다.
하루는 주저앉아 계속 울었지만 강혜정은 봐주지 않으며 “갖고 와. 던지는 건 안 좋은 거야. 아주 나쁜 거야. 하루 기분 나쁘다고 집어 던지는 행동 굉장히 나쁜 거야”라며 따끔하게 혼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혜정은 “야단치는 건 미안하고 힘들다”며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게 지금 제대로 인식 시켜주지 않으면 ‘아 이건, 괜찮구나’라고 생각할까봐 혼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역시도 지금 배워가는 단계이다 보니까. 마지막에 버럭 하는 순간이 온다”며 “그러면 아이가 받았을 상처까지 다 제 몫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추사랑은 립글로스를 바르고 아빠 추성훈에게 뽀뽀를 시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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