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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남편’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 ‘깜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7 10:31

수정 2014.10.27 02:55



혜은이의 남편으로 유명한 배우 김동현이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7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 서울고검 검사)은 지인에게 빌린 1억 원이 넘는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김동현(본명 김호성)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동현은 지난 2009년 6월 지인인 피해자에게 “1억2000만원을 빌려주면 2개월 안에 현재 진행 중인 신도림동 주상복합 건설사업의 PF 대출금을 받아 갚겠다”라고 말해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당시 김동현이 말한 건설사업은 시작도 되지 않았으며 김동현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던 건설사의 분양실적이 저조한 상태라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2년 뒤인 2011년 2월 김동현은 피해자에게 돈을 갚지 않은 상태에서 “빌라 담보대출을 받아 빌린 돈 일부를 먼저 갚으려고 한다.
체납된 세금을 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라고 거짓말해 1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견배우 김동현은 가수 혜은이(본명 김승주)의 남편으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불멸의 이순신’, ‘아내의 유혹’ 등에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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