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이 ‘유자식 상팔자’의 출연을 고수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의리’로 주목 받고 있는 김보성은 다른 프로그램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음에도 JTBC ‘유자식 상팔자’ 출연만 고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보성은 그 이유를 “PD와의 의리”라고 밝혔다. 김보성은 “‘유자식 상팔자’를 연출하고 있는 성치경 피디의 조연출 시절부터 의리를 다졌다”며 14년이 지난 현재에도 의리를 지키며 JTBC ‘유자식 상팔자’를 빛내고 있다.
더불어 김보성은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아들에게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유자식 상팔자 출연자 중 내 부모였으면 하는 사람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 가운데 김보성의 아들 허영우(13) 군이 “홍서범 아저씨가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허영우는 “홍서범 아저씨가 의리가 넘칠 것 같고 나랑 잘 놀아주실 거 같아서 ‘새 아빠’로 지목했다”라며 심정을 전했고 이에, 아빠 김보성은 “억울하다. 내가 옆에 다가가려고 하면 날 피하고, 놀러 가자고 하면 오히려 아들들이 피곤해 한다. 난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데, 아들이 자꾸 나를 디스해서 속상하다“고 전했다.
이어 ‘의리의 남자’ 김보성은 “의리에 관해 정의가 안 된 거 같다. 의리는 정이 있어야 하고, 의리는 사랑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아들 영우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내 자신보다 아들을 더 사랑하는데 그걸 아들이 인정해주지 않으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자식에 대한 사랑을 진솔하게 전했다.
한편 JTBC ‘유자식 상팔자’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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