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의 아들 허영우 군이 카메라 앞에서만 같이 축구를 해주는 아빠를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51회 녹화에서 "'유자식 상팔자' 출연자 중 내 부모였으면 하는 사람은?"이라는 주제로 갱년기 스타 부모와 사준기 자녀들의 토론이 벌어졌다. 이에
김보성의 아들 허영우 군이 "홍서범 아저씨가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심이 모아졌다.
허영우 군은 "아저씨는 자식들과 잘 놀아주실 것 같아서 선택했다"며 "홍서범 아저씨는 야구 '공놀이야', 배트민턴 '콩놀이야', 등산 '산놀이야' 등 각종 동호회에서 활동을 많이 하신다다고 들었다. 그런 동호회 활동을 하는 홍서범 아저씨를 따라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아빠는 집에서 뒹굴기만 한다. 자다가 뒹굴다가 TV보고, 밥먹고, 다시 뒹굴다가 하루 종일 잠만 주무시는 아빠보다는 같이 축구를 할 것 같은 홍서범 아저씨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빠 김보성은 "아빠가 같이 축구해줬지 않느냐"고 반문했고, 허영우 군은 "촬영 있을 때만 잠깐"이라고 말을 흐려 폭소를 자아냈다.
김보성의 아내 박지윤 또한 "솔직히 말해서 남편이 많이 놀아주는 건 아니다. 축구도 자주 하지는 않았다"고 고백해 김보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빠 김보성에 대한 허영우 군의 폭로는 27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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