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버릇이 지금 입가에 자리잡은 생활 주름을 만든 잘못된 생활습관이에요."
지난 27일 본지 기자가 직접 서울시 대현동에 위치한 아이오페 바이오랩을 방문했다. 이날 필자의 피부 상태와 생활습관을 확인한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최현 박사는 이같이 말하면서 맞춤 피부 솔루션을 제안했다. 평소 엎드려 잠을 청하는 버릇으로 볼의 피부가 밀려 입가 주름이 미세하지만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최 박사는 설명했다.
바이오 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는 지난 2월 전문적인 피부 측정을 비롯해 차별화된 맞춤 피부 솔루션을 제안하는 '바이오랩'을 서울 대현동 아리따움 매장 '이대점'에 새롭게 열었다. 아이오페는 기존의 전문적인 피부 측정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던 '스킨랩'을 '바이오랩'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바이오랩'은 첨단 기기를 통해 과학적이고 정확한 현재 피부상태 측정은 물론 개개인의 생활습관을 분석해 전문적인 맞춤 피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이오랩'에서는 얼굴 전체뿐만 아니라 피부 고민에 따른 국소 부위를 집중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관리에 따라 5~10년 후에 예상되는 피부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체험 과정에서 먼저 1단계로 정확한 피부 측정을 위해 세안실에서 다양한 아이오페 제품으로 얼굴 전체를 세안한다. 이어 2단계로 설문을 통해 피부에 영향을 주는 생활 및 미용 습관을 확인했다. 평균 수면시간을 비롯해 식습관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파악하는 설문을 했다. 전체적으로 피부가 칙칙한 필자는 색소 침착과 모공을 피부 고민 1위와 2위로 꼽았다.
3단계로는 스킨터치를 통해 피부의 전반적인 상태를 측정하는데 색소침착·유분·수분·탄력·눈가 주름·모공·피지 분포 등 피부 전반적인 상태를 측정했다.
4단계에서는 스킨 터치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안테라(Antera 3DTM Pro)를 통해 가장 고민되는 특정 부위를 3D 카메라로 집중 측정해 주는데 칙칙함, 멜라닌 침착 정도를 알 수 있어 고민의 원인이 무엇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5단계에서는 클라리티 스킨 어드바이저를 통해 얼굴 전체의 피부 상태를 정밀 측정해준다. 피부 고민 가운데 숨은 기미와 잡티, 미세 주름을 잡아내 현재 피부 상태를 기준으로, 5년 후의 미래 피부를 예측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랩'에서 제안한 솔루션에 따라 관리를 꾸준히 잘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를 사진으로 보여줘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6단계에서는 전문 기기 측정을 통해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박사가 최적화된 맞춤 피부 솔루션을 제안해준다. 최 박사는 피부와 관련된 다량의 서적과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로 손꼽힌다고 내부 직원이 귀띔했다. 그는 필자의 피부에 적합한 제품 추천을 비롯해 피부 측정 결과에 따른 맞춤 샘플까지 무료로 증정해줘 집에서도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이날 바이오랩 체험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볼 수 있다는 점과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또 바이오랩 방문고객에게 제공되는 아리따움 할인쿠폰으로 '바이오랩' 아래층에 위치한 아리따움 매장에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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