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미국의 토크쇼에 출연한다.
최근 UPI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 달 미국 ABC 방송의 유명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스눕독과 함께 출연한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다음 달 5일부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가 있는 날마다 '게임 나이트'란 특집으로 꾸며지며 두 사람은 할리우드 스타 캐머런 디아즈, 밀라 쿠니스, 제이슨 세걸 등과 함께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싸이가 싸이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젠틀맨' 활동 이후 오랜 시간 공백기를 보낸 점을 고려할 때 신곡 관련 프로모션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싸이는 지난 연말 국내에서 콘서트를 연 걸 제외하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식 활동 없이 신곡 작업에만 매달렸다.
싸이는 스눕독과 함께 신곡을 작업했으며 지난 1월 스눕독이 내한해 인천 일대에서 빅뱅의 지드래곤, 투애니원의 씨엘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다.
싸이가 신곡을 발표하는 건 '젠틀맨' 이후 1년여 만이며 음반은 2012년 7월 15일 발표한 '강남스타일' 이후 2년 만이 된다.
앞서 싸이의 소속사 YG 양현석 대표는 "싸이의 새 음반에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고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